킨텍스 SIMTOS 갔다왔다.

킨텍스에서 SIMTOS라는 행사를 함.

쉽게 설명하면 공장에 들어가는 기계들 전시해놓는건데

회사마다 최신식 기계들을 전시해서 기술력을 과시함.

동시에 계약도 따기위함인데 그래서 공장게이들한텐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함.

사실 나는 가서 뭐가 뭔지 이해가 딸려서 지나가다가

'어? 내가 아는거다. 헤헤...' 이정도? 허허...

하여튼 시작함.

오늘 아침밥은 빵우유군...

아... 근데 생각보다 빵에 참치 많이 들어있어서 기분 좋았음...

그래도 빵우유는 나올때마다 허무하다 진짜...

아침을 먹으면서 고민했음.

전철을 타고갈까 버스를 타고갈까...

고민끝에 난 전철을 타고 가기로 했어.

원인재 역이 보인다!!

는 사실 학교 기숙사에서 출발하는거라 다리만 건너면 원인재역입니다. 헤헤 ;;

원인줴에-!!!

에서 계양역까지 갑니다.

계양역이 어디냐고?

종점이요 ^^

씹 존나 오래걸림... 응헣흫...

계양에서 갈아 타야됨.

겁내 무서운 DMC까지 가야됨...

데빌 메이 크라이?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

ㄴㄴ 디지털 미디어 시티...

용산같은 곳인가?

DMC 도착잼ㅋㅋㅋㅋㅋㅋ

근데 지하안에서 갈아타는거라 사진양이 몃개 안나오네.

하여튼 DMC에서 대곡까지 갔는데...

이게 뭐죠?

논논비요리가 펼쳐져있네. 헤헤 ;;

대곡에서 대화까지 갑니다.

킨텍스다-!!!!!!!!

는 씨발 존나 오래걸림...

잘 안보일지 모르겠는데 2시간걸림

허허...!!! 씨발... ㅠ

하여튼 내가 도착했다-!!!

한 중학교인데

잔디운동장 실제로 처음봐서 한번 찍어봄.

요즘 학교 운동장 잔디로 하는구나...

스고이...

역에서 400미터밖에 안되서 존나 가까운듯.

킨텍스가 바로 보이고 SIMTOS도 바로 보임!

게토레이가 어째 너무 하얗네.

게토레이 맞나.. 하고 봤는데 빈병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교 단체로 표를 끊은거라 학교 이름이 있음.

입장할때 바코드 찍고 가야됨. 헤헤 ;

2시간동안 전철에서 낑낑대서 더웠는데

분수근처에 있으니까 진짜 시원하더라...

살것같노!

앞에서 동생 만나서 동생이랑 바나나 우유랑 삼각김밥 하나씩 헤헤 ;;

난 치킨마요 망설임없이 딱! 집었는데 하나 남은거라 럭키잼 ㅋㅋㅋㅋ

동생은 치킨마요 못집어서 부들부들하다가 1200원짜리 스팸마요...

아~! 내가 드디어 입갤했다!

아래는 대충 사진만 보여줄게.

사실 봐도 재미가 없을 사진이라...

보통 철을 깍을때 그냥 깍는게 아니고 절삭유라는 기름을 뿌리면서 깍는데

그거때문에 시야가 가려져서 보는입장에선 노잼임...

근데 저거 안뿌리면 제품 불량나고 공구 다 망가짐.

이거 존나 신박했던게 학교에서 쓰던 기계는

비유를 하자면 팔이 하나가 있고 도구가 8개가 있으면

도구A를 쓰다가 B를 쓸려면 A를 놓고 B를 집어서 쓰거든?

근데 저건 도구도 8개고 팔도 8개임.

쩔었음 ㅋㅋㅋㅋㅋ 개빨라 씨발 그냥 휘끼휘끼

다축가공기계라던데 말로만 들었지 처음봐서 신박

이건 지나가다가 손모양보고 피씩해서 찍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일밍아웃하노...

마작이란 회산데 레이저로 정밀가공 하고있더라...

레이저 가공모습도 봤는데 심심했던건지 에펠탑 미니어처 가공해서 만들고있었음 ㅋㅋㅋㅋㅋㅋ

레이저 가공 신박해서 구경하고있다가 에펠탑보니까 뿌듯해하시면서 자랑하심.

FANUC 라는 회사에서 만든 자동화기계임.

워낙 역사가 깊은 회사라 규모도 존나게 큼.

제일 화려한거라 영상 2개 올려봤다.

왼쪽에 핑크관을 존나게 다 보고

와! 씨발 다봤따! 이제 집에갈까? 했는데 조그만한곳이 더 있었노...

개넓어서 무빙워크로 다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전시관... 하...

가다가 공연 준비하시길래 기다리다가 너무 배고파서

2전시관 입장도 안하고 밥먹으러갔음.

밥먹고 생각해보니까 너무 덥고 힘들어서 들어가서 제대로 볼 용기가 안남...

들어보니까 거긴 공구밖에 없다던데...

자기합리화 하면서 다시 집에왔음.